나스닥 100 지수는 매년 두 차례(6월과 12월) 리밸런싱을 진행하며, 시가총액과 유동성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을 새롭게 편입하거나 제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벤트로, 지수 구성 변화는 개별 기업의 주가뿐만 아니라 ETF 및 펀드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2024년 12월 나스닥 100 리밸런싱 결과
이번 리밸런싱에서 새롭게 편입된 기업과 제외된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새롭게 편입된 기업
-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PLTR)
-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미국 정부 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기업 고객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군사 및 테러 방지 분야에서 활용되는 정보 분석 도구 '팔란티어 고담(Palantir Gotham)'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
-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모바일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 대규모 비트코인 투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약 42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31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 액손 엔터프라이즈(Axon Enterprise, AXON)
- 군대와 경찰 등에 테이저건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 및 무기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카메라와 클라우드 기반 비디오 분석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 제외된 기업
이번 리밸런싱으로 인해 다음의 기업들이 나스닥 100 지수에서 제외되었습니다.
- 일루미나(Illumina, ILMN)
-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SMCI)
- 모더나(Moderna, MRNA)
이러한 지수 구성의 변화는 해당 기업들의 주가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빅테크 기준으로는 브로드컴의 비중은 6.3%에서 4.4%로, 테슬라는 4.9%에서 3.9%로, 메타는 4.9%에서 3.3%로 축소됐습니다. 반면 애플의 비중은 9.2%에서 9.8%로, 엔비디아는 7.9%에서 8.4%로 증가했습니다.
출처: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245914i
2. 리밸런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나스닥 100 리밸런싱은 종목 교체뿐만 아니라, 기존 기업들의 비중 조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ETF 및 인덱스 펀드가 추종하는 주요 지수이기 때문에, 편입된 기업은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인해 단기적인 주가 상승 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제외된 기업들은 매도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므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3. 향후 전망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새롭게 포함된 기업들은 기술 트렌드와 관련성이 높은 기업들로, 데이터 분석, 비트코인 투자, 보안 및 법 집행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산업군에 속해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나스닥 100 지수는 보다 혁신적인 기술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리밸런싱 이후 시장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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