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다시 하락한 나스닥, 아직 엔비디아 반등 이르다?

2025년 4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하루 만에 다시 급락세로 전환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전날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로 반등했던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고, 투자 심리는 다시 급격히 냉각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166293.html

 

 

급등 하루 만의 급락, 그 배경은?

4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국가에 대해 예정되어 있던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은 일시적인 안도감을 보이며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발표된 내용과 시장의 반응은 그와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급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주요 하락 요인

1.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유예 조치와는 별개로,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12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미·중 간 무역 갈등의 재점화를 의미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2. 정책의 일관성 부족

전날 유예 조치를 발표한 직후에 정반대의 고율 관세 방침이 공개되면서,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의문이 커졌습니다. 이러한 혼란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3. 경제 성장 둔화 우려

무역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실제 지수 변동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1,014.79포인트 하락 (-2.5%)
• S&P 500 지수: 3.5% 하락
• 나스닥 지수: 4.3% 하락

전날의 급등분을 하루 만에 대부분 반납한 셈입니다.

전문가들의 분석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를 ‘정책 리스크에 따른 전형적인 급변장’으로 분석하였습니다. 특히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미국 증시는 현재 불확실한 정책 환경 속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발표되는 관세 관련 정책이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냉정하고 신중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