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90일 유예 뉴스 속보는 거짓이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어떻게 됐을까?

이날 오전, CNBC를 비롯한 일부 언론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음과 같은 보도가 확산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대한 관세를 90일간 유예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는 백악관 경제 고문인 케빈 해셋(Kevin Hassett)의 발언을 잘못 인용한 것으로, 실제로는 출처가 불분명한 미확인 정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는 빠르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191234.html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

해당 보도 이후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은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 S&P 500 지수는 약 7% 상승하였습니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동안 1,0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였습니다.
• 상승한 자산 총액은 약 2조 달러에 달하였습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 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전: 백악관의 공식 부인

상승장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해당 보도에 대해 즉각 "사실무근이며, 어떤 관세 유예도 검토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CNBC 측은 해당 보도가 "미확인 정보를 바탕으로 한 오류"였음을 인정하고 정정하였습니다.

이후 시장은 급등세를 반납하며 빠르게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번 사건의 시사점

1. '가짜 뉴스'의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수 분 만에 전 세계 시장을 뒤흔들 수 있습니다.
2. 정보의 출처와 진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투자와 관련된 의사결정에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3. 정책 키워드에 대한 시장의 민감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요약

• 종가: 97.64달러
• 전일 대비: 3.53% 상승
• 시가: 87.46달러
• 장중 고가: 101.75달러
• 장중 저가: 86.62달러
• 거래량: 약 6억 1천만 주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한때 86달러대까지 하락하였다가, 이후 101달러대까지 급등하였습니다. 큰 폭의 변동 이후 일부 조정을 거쳐 97.64달러에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주가 변동의 배경

1.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관세 유예’ 보도

이날 시장의 주요 이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해 관세를 90일간 유예할 방침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였습니다.

해당 내용은 CNBC 등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었으나, 이후 백악관이 이를 공식 부인하면서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CNBC 역시 해당 보도가 미확인 정보를 기반으로 한 오류였음을 인정하고 정정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짜 뉴스’가 일시적으로 시장에 낙관적 기대를 불러일으키며, 주가가 급등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2. 엔비디아의 관세 회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일부 시장 분석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주요 제조 및 조립 공정을 멕시코 등 북미 지역에 두고 있어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에 따른 관세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고,
이는 투자 심리를 일부 안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단순한 보도 실수가 아니라, 금융 시장이 얼마나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방향, 특히 관세와 같은 무역정책 이슈는 여전히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향후 투자 및 시장 해석에 있어, 정보의 신뢰성을 철저히 확인하는 태도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관세 유예 이슈 하나만으로 사상 최대의 거래량과 드라마틱한 반등이 있는것을 보면 이 관세 문제만 해결된다면 무조건으로 반등이 일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실적이 건실한 기업에 지금 투자하는 것은 아주 큰 기회가 아닐까요?